월요일, 12월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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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지민과 작업한 라이언 테더, 원리퍼블릭으로 서울 찾는다

[뉴스턴=고인영 기자] 미국 팝 록 밴드 원리퍼블릭(OneRepublic)이 약 1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투어 ‘From Asia, With Love’의 일환으로, 내년 2월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18일 원리퍼블릭의 내한공연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밴드가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 1월 공연 이후 처음이다.

원리퍼블릭은 2007년 데뷔 앨범 ‘Dreaming Out Loud’로 음악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3년 발표한 ‘Counting Stars’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위까지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곡이 됐다.

최근에는 영화 ‘탑건: 매버릭’의 OST ‘I Ain’t Worried’를 통해 다시 한번 저력을 과시했다. 이 곡은 공개 후 30억 회가 넘는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원리퍼블릭의 음악적 영향력을 재확인시켰다.

밴드를 이끄는 라이언 테더(Ryan Tedder)는 뮤지션으로서뿐 아니라 프로듀서로도 정상급 커리어를 쌓아왔다. 비욘세, 에드 시런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앨범 작업에 참여했으며, 특히 아델의 ’21’과 ’25’,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앨범 제작을 맡아 그래미 시상식 ‘올해의 앨범’ 상을 무려 세 차례나 거머쥐었다.

K팝 팬들에게도 라이언 테더는 익숙한 이름이다. 블랙핑크 리사의 ‘ROCKSTAR’, 방탄소년단 지민의 ‘Be Mine’,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Back for More’ 등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히트곡은 물론 최신 앨범 수록곡까지 원리퍼블릭만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켓 예매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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