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턴=고영우 기자] 지난 2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의 새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가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023년 5월 종영한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이후 무려 3년 만에 부활한 tvN 수목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으며, 첫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9%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최근 장르물 위주였던 수목 시간대에 따뜻하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가 편성되면서 힐링 드라마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혐관에서 동거까지 예측 불허 사돈 육아 로맨스
드라마 ‘우주를 줄게’는 첫 만남부터 지독하게 꼬여버린 두 남녀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세상을 떠난 형과 언니의 아이인 20개월 조카 ‘우주’를 함께 키우게 되며 벌어지는 소동극을 담고 있다. 배인혁은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한없이 깊은 사진작가 어시스턴트 선태형 역을 맡았으며, 노정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는 열혈 취업 준비생 우현진으로 분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다. 특히 2회 방송분에서는 집 수리 문제로 거처를 잃은 태형이 현진의 집으로 들어오며 ‘딱 한 달간의 동거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이 그려져 본격적인 설렘 지수를 높였다.
씬스틸러 아기 배우와 매력 넘치는 출연진 라인업
이 드라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20개월 아기 배우 박유호가 연기하는 ‘우주’의 존재감이다. 제작진이 공인한 최고의 씬스틸러인 우주는 배인혁과 노정의 사이에서 때로는 사랑의 오작교로, 때로는 고단한 육아의 현실을 일깨우는 사고뭉치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무해한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박서함이 현진의 첫사랑이자 완벽한 능력남인 팀장 박윤성 역으로 등장해 삼각관계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며 진서연, 구성환, 김인권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이웃들이 모여 풍성한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
원작 없는 오리지널의 힘과 티빙 재방송 정보
많은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원작 유무에 대해 확인한 결과, ‘우주를 줄게’는 웹툰이나 소설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순수 오리지널 작품이다. 수진, 신이현, 전유리 작가가 공동 집필하여 12부작이라는 짧고 굵은 호흡으로 전개되며, 오리지널 작품 특유의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본 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은 국내 OTT 플랫폼 티빙(TVING)을 통해 실시간 시청 및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티빙은 광고 없는 고화질 스트리밍을 제공해 드라마의 따뜻한 영상미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3년 만의 수목극 부활 명작 계보 이을까
tvN 수목드라마는 과거 ‘슬기로운 의사생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하며 드라마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우주를 줄게’는 단순한 육아 드라마를 넘어 20대 청춘들이 예상치 못한 퀘스트를 해결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자극적인 소재 대신 가족의 소중함과 서툰 초보 육아 일기의 공감대를 강조한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소나기처럼 스며들어 수목극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