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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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두목이 지인?”…조세호 불법자금세탁 연루설에 법적대응

출처=소속사제공

[뉴스턴=고인영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29일, 범죄 제보 채널을 운영하는 A씨는 SNS를 통해 “조세호가 거창 지역 최대 폭력조직 실세인 B씨와 자주 어울린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조직폭력배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 식당에 조세호가 자주 방문하고,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 선물을 받으며 프랜차이즈 홍보까지 도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B씨를 ‘국내 최대 불법 자금세탁 총책’이라 지목하며, 조세호와 B씨가 유흥주점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포옹하는 사진까지 공개해 파장을 키웠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소속사 “단순 지인, 범죄 연루 사실무근”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4일 즉각 해명에 나섰다. “조세호와 B씨가 지인인 것은 맞지만, 의혹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고가 선물 수수나 범죄 행위 연루는 A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5일에는 보다 강경한 입장을 발표했다. “A씨의 주장은 조세호가 B씨의 행위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이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에 대해 형사·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인 악의적 게시물과 유포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할 것임을 예고했다.

대중 반응은 싸늘…”친분부터 문제”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차갑다. 일부 네티즌은 조세호가 출연 중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 ‘1박 2일’ 시즌4 공식 채널에 “조세호 논란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과거 인맥 과시하더니 이렇게 터지네”, “친분부터가 문제 아니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9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해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온 조세호에게는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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