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턴=고인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2026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공개와 함께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50조원을 투자하는 로봇 사업 본격화 신호탄을 쏜다.
CES 2026서 뭘 보여주나 – 아틀라스 현장 시연 확정
현대차그룹은 1월 5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 미디어데이에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직접 시연한다.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테마로 최첨단 AI 로보틱스 기술 실증을 선보이는 것이다.
아틀라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현대차그룹이 2021년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한 이후 처음 실물로 공개하는 차세대 모델이다. 기존 유압식에서 전동식으로 전환하며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였다.
1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본 전시에서는 아틀라스·스팟·모베드 등 로봇 기술 발표를 매시간 운영하고, 실시간 시연과 해설을 제공한다. AI 로보틱스 연구 환경을 재현한 체험존도 마련된다.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으로 뭐 하나 – 로봇 검증부터 학습까지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을 활용해 로봇을 검증하고 학습시키는 전략을 발표한다. SDF는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첨단 스마트팩토리로, 제조 전 과정에서 유연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한다.
SDF에서 로봇 기술을 실제 제조 환경에 투입해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로봇 개발부터 학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이터 기반 생산 체계가 핵심이다.
50조원 투자 배경은 – 2026년부터 5년간 집중
현대차그룹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약 50조원을 AI·로봇 분야에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CES 발표는 그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 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한다는 것이 투자 목표다. 제조 환경에서의 활용과 검증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이를 다른 산업으로 확대하는 로드맵이다.
2021년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 이후 4년간 기술 개발에 집중했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어떤 회사 – 스팟·아틀라스 개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개발한 로봇 전문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이 2021년 인수했으며, 이후 현대차 로봇 사업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잡았다.
스팟은 이미 건설 현장, 공장, 위험 지역 점검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아틀라스는 인간형 로봇으로 복잡한 작업 수행이 가능하며, 차세대 전동식 모델은 기존보다 효율성과 정밀도가 크게 향상됐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 기술을 제조·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인간-로봇 협력은 어떻게 – 일상과 업무 환경 변화 제시
미디어데이에서는 인간-로봇 협력 관계 구축 방안도 공개된다. 고객의 일상과 업무 환경 변화를 직관적인 시연으로 제시하며,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협업하는 방향을 강조한다.
AI 로보틱스가 제조 현장에서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담당하고, 인간은 창의적이고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하는 구조다. 현대차는 이를 ‘인간 진보 파트너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시 공간은 기술 개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며, 방문객이 로봇과 상호작용하며 협업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 유튜브 생중계 – 누구나 볼 수 있다
1월 5일 미디어데이 AI 로보틱스 전략 발표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현장에 가지 못하는 사람도 실시간으로 아틀라스 시연과 전략 발표를 확인할 수 있다.
본 전시 기간인 1월 6일부터 9일까지는 매시간 기술 발표가 진행되며, 실시간 시연과 심층 해설이 제공된다. 전시 현장 방문 시 사전 예약 여부 등은 추가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