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2월 20, 2026
Home연예이나영X정은채 통했다”…‘아너’ 첫방 3.1%, ENA 역대 최고 오프닝 기염

이나영X정은채 통했다”…‘아너’ 첫방 3.1%, ENA 역대 최고 오프닝 기염

 

사진=ENA

[뉴스턴=고영우 기자] ENA 새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거대한 성매매 스캔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1시간을 ‘순삭’시킨 이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1%, 수도권 2.9%를 기록하며 ENA 월화드라마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 세 배우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쾌속 전개가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시켰다.

지난 2일 방송된 1회는 여성 범죄 피해자 전문 로펌 ‘L&J’의 변호사 윤라영(이나영 분), 강신재(정은채 분), 황현진(이청아 분)의 활약으로 문을 열었다. 셀럽 변호사 윤라영은 토론회에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재판의 현실을 꼬집었고, 로펌 대표 강신재는 이사회의 압박 속에서도 로펌의 사회적 가치를 역설했다. 열혈 변호사 황현진 역시 피해자의 곁을 지키며 각자의 위치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국민 사위의 두 얼굴”…미성년자 성범죄 사건으로 포문

극의 중심에는 ‘국민 사위’로 불리는 배우 강은석(이찬형 분)의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이 있었다. 피해자인 18세 여고생 조유정(박세현 분)은 여론몰이에 의해 ‘꽃뱀’으로 매도당했고, 로펌 앞에는 시위 트럭과 근조 화환이 줄을 이었다. L&J 변호사들의 사투에도 불구하고 재판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조유정이 강은석을 만난 장소가 클럽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진술의 신빙성이 무너졌고, 결국 강은석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조유정의 신상이 유출되며 끔찍한 2차 가해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피해자가 입을 열지 않는 답답한 상황 속에서, 판을 뒤집은 것은 강신재의 ‘플랜 B’였다. 황현진은 기자 이준혁(이충주 분)을 통해 사건 배후에 거대한 성매매 스캔들이 있음을 감지했고, 강은석이 마약에 손을 댔다는 사실까지 밝혀냈다. 강신재는 강은석의 마약 거래 증거를 경찰청장에게 넘겨 그를 긴급 체포시키는 데 성공하며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마약 적발로 역전→충격의 ‘핏빛 엔딩’

극의 긴장감은 후반부에서 최고조에 달했다. 사건의 결정적 키를 쥔 이준혁 기자가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살해당한 채 발견된 것이다. 충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L&J의 10주년 연회장에 피투성이가 된 피해자 조유정이 맨발로 걸어 들어오는 장면으로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잔혹한 성매매 카르텔의 실체를 예고한 핏빛 엔딩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무엇보다 세 여배우의 빈틈없는 연기 호흡이 돋보였다. 윤라영은 절망한 피해자에게 “죽느니 죽여라. 보란 듯이 악착같이 살아라”라며 독한 위로를 건넸고, 강신재는 테러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대담함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스토커를 제압하는 무술 실력까지 갖춘 황현진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캐릭터의 연대가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아너 : 그녀들의 법정’ 2회는 오늘(3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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