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2월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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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결국 오열”…영화 ‘왕과 사는 남자’ 개봉, 쿠키 영상·무대인사 총정리

[뉴스턴=고영우 기자] 2026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혀온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2월 4일 공식 개봉하며 관객들을 만났다. 장항준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은 이 작품은 개봉 첫날부터 박지훈, 유해진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조조 상영부터 로비가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가족 단위 관객과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 16세 소년 단종(이홍위)의 이야기를 그린다. 역사책에는 ‘촌장 엄흥도가 단종의 시신을 거두었다’는 한 줄로 기록되어 있지만, 영화는 “엄흥도가 처음부터 의인은 아니었다면?”이라는 발칙한 상상력을 더했다. 유배지가 들어오면 마을이 잘 살게 될 것이라는 말에 혹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와 살 의지를 잃어버린 어린 왕(박지훈 분)의 기묘한 우정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관람 전 필수 체크, 쿠키 영상 있나?

영화 관람 후 가장 궁금해하는 포인트인 ‘쿠키 영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별도의 쿠키 영상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영화의 여운을 즐기고 싶은 관객이라면 자리를 바로 뜨지 않는 것이 좋다. 자막과 함께 흐르는 배경음악이 단종의 쓸쓸한 유배길과 영화의 묵직한 메시지를 되새기게 하며 영화의 진정한 완성을 돕는다.

배우들의 연기 변신 또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박지훈은 드라마 ‘약한영웅’에서 보여준 서늘한 눈빛을 넘어 처연하고 위엄 있는 단종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으며, 유해진은 특유의 코믹 연기로 웃음을 주다가도 후반부에는 진한 감동을 이끌어내며 ‘믿고 보는 배우’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여기에 압도적인 피지컬로 한명회를 연기한 유지태의 서늘한 카리스마가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서울부터 춘천까지…‘특급 팬서비스’ 무대인사 일정

개봉을 맞아 장항준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특급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난다. 개봉일인 4일에는 장항준 감독을 필두로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등 주역 6인이 완전체로 서울 왕십리, 코엑스, 월드타워를 찾아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지는 주말인 7일에는 서울 서부권인 목동, 영등포, 용산을 찾아가며, 8일에는 서울을 넘어 강원도 춘천까지 무대인사를 확대한다. 특히 8일 일정에는 촬영지인 강원도 영월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메가박스 춘천석사점 방문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웃음으로 시작해 눈물로 끝나는 ‘단짠’ 매력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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