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2월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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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본인 안방인가”…대구 2개 차선 가로막고 사라진 ‘민폐 주차’ 아줌마

출처=보배드림

[뉴스턴=고영우 기자] 대구 북구의 한 도로 한복판에 차선 두 개를 떡하니 차지한 채 주차를 하고 사라진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주차 형태에 네티즌들은 ‘역대급 민폐’라며 혀를 내둘렀다.

지난 2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SNS 계정에는 도로 한가운데 덩그러니 주차된 은색 아반떼 차량의 사진 한 장이 제보됐다. 공개된 사진 속 차량은 갓길이나 주차 구역이 아닌, 주행 차선 두 개를 동시에 점령한 상태로 주차되어 있어 뒤따르는 차량들의 통행을 완전히 가로막고 있는 모습이었다.

“도저히 못 참아 신고했다”…목격자의 참교육

해당 사진을 제보한 작성자 A씨는 당시의 황당한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A씨는 “한 아주머니가 너무 심하게 불법 주차를 해놓아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며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단순히 사진을 찍어 커뮤니티에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안전신문고’ 앱을 켜 현장 사진을 촬영하고 불법 주차 신고까지 마쳤다고 전했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신고를 마친 뒤 잠시 후 차주인 아주머니가 차량으로 돌아와 운전석에 탑승했다고 한다. A씨는 “이미 신고 접수가 끝난 상태라 창문을 두드린 뒤 신고를 완료한 앱 화면을 직접 보여주고 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는 도로교통법을 무시한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 확실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네티즌 “운전면허 뺏어야”…역대급 민폐에 분노 폭발

해당 사연과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믿기 힘들다는 반응과 함께 분노를 쏟아냈다. 도로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댓글 창에는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최소한 다른 차들이 지나갈 공간은 줘야 하는 것 아니냐”, “운전하다가 기름이 떨어진 게 아니고서야 저런 주차가 가능한가”, “민폐 주차의 끝판왕이다. 저런 사람은 운전면허증을 영구 박탈해야 한다” 등의 격앙된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번 사건은 운전자들의 기본 소양과 주차 예절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다시 한번 불지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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