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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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고마워” 이예지, SBS ‘우리들의 발라드’ 초대 챔피언 등극

출처=SBS 우리들의 발라드

[뉴스턴=고인영 기자]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이예지가 7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초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6 이지훈, 홍승민, 송지우, 천범석, 이예지, 최은빈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나의 발라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무대에서 참가자들은 각자의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곡을 선택해 열창했다.

파이널 우승자는 현장 탑백귀 점수 40%, 실시간 문자 투표 55%, 사전 앱 투표 5%를 합산해 결정됐다. 연예인 탑백귀 대표단으로는 정재형, 전현무, 박경림, 추성훈, 미미, 크러쉬, 대니구, 정승환 등이 함께했다.

먼저 공개된 사전 앱 투표에서는 이예지가 26.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은빈, 홍승민, 이지훈, 천범석, 송지우 순이었다.

파이널 무대에서 홍승민은 정준일의 ‘안아줘’를, 최은빈은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을 선곡했다. 송지우는 이승철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를, 이지훈은 최백호의 ‘나를 떠나가는 것들’을 부르며 감성을 자극했다.

이예지는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선택했다.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무대를 압도한 이예지의 무대는 차태현을 비롯한 탑백귀 대표단의 눈물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노래 자체가 주는 울림이 있는데, 중간에 눈물이 쏙 들어갔다. 아버지가 안 우는데 내가 울면 이상하지 않냐”며 웃음 섞인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천범석이 패닉의 ‘정류장’을 열창하며 파이널 무대를 마무리했다.
최종 결과 집계 전에는 파이널에 오르지 못한 박서정, 민수현, 강지연, 임지성, 김윤이, 이준석, 정지웅, 제레미, 이하윤이 특별 무대로 아쉬움을 달랬다.

대망의 최종 결과, 이예지가 현장 탑백귀 점수 4000점 만점과 실시간 문자 투표 5500점, 사전 앱 투표 500점을 받아 총 10000점으로 ‘우리들의 발라드’ 초대 우승자가 됐다.

이예지는 우승 소감을 전하며 “많은 분들이 제 앞으로의 오르막길을 궁금해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며 “아빠한테도 정말 고맙고, 뒤에서 응원해준 동기들과 밴드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2위는 이지훈, 3위는 천범석, 4위는 최은빈, 5위는 홍승민, 6위는 송지우가 차지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음악 전문가부터 일반 남녀노소까지 150명의 ‘탑백귀 대표단’이 대중픽 감별사로 나서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집단 지성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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