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6, 2025
Home경제홈플러스, 치킨 두 마리에 1만원 미만…역사상 첫 '1+1' 행사

홈플러스, 치킨 두 마리에 1만원 미만…역사상 첫 ‘1+1’ 행사

출처=홈플러스

[뉴스턴=고인영 기자] 홈플러스가 12월 5~6일 이틀간 자체 브랜드(PB) 치킨을 두 마리에 1만원 미만 가격으로 판매하는 파격 행사를 진행한다.

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홈플델리 갓튀 후라이드치킨’을 ‘1+1’ 행사로 판매한다. 두 마리 가격은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수준으로, 한 사람당 2마리(1+1) 한정 구매가 가능하다.

홈플델리 갓튀 후라이드치킨은 국내산 냉장 닭고기에 튀김옷을 얇게 입힌 제품으로, 담백하면서 고기의 식감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가 이 상품을 ‘1+1’ 행사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 수량은 점포 규모별로 다르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원을 넘는 상황에서 두 마리를 1만원 미만에 판매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과일·정육 특가도 눈길

홈플러스는 치킨 행사와 함께 4~7일 기간 동안 과일과 정육 부문의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과일 부문에서는 딸기 500g을 5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며, 황금적송 체리 250g은 12,990원에 1+1 행사로 제공한다. 항공직송 알찬 블루베리는 14,990원에서 9,990원으로, 1990 바나나는 1,990원에 판매한다. 특란 30구는 7,990원에서 6,990원으로 할인하며 1+1 행사를 적용한다.

정육 코너에서는 호주청정우 전품목을 50% 할인한다. 1등급 냉장육의 경우 최대 4,400원에서 2,200원으로 할인되며, 호주청정우 부채살 무항생제 제품은 축협정육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 밖에 스낵·비스킷 500종을 대상으로 5+1 행사를 진행하며, 가격은 9,900원이다. 초코파이, 칙촉, 포카칩, 빼빼로 등 주요 과자 브랜드가 포함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부담 없는 연말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후라이드치킨 1+1 첫 행사를 마련했다”며 “연말을 맞아 과일과 정육 등 다양한 품목에서 특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이번 행사가 연말 소비 심리를 겨냥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파격적인 가격 할인으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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