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2월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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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명동에 글로벌 전략 거점 세운다…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명동 핵심 상권에 코오롱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글로벌 고객 겨냥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제공

[뉴스턴=고영우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서울 명동에 글로벌 확장을 위한 핵심 거점을 마련했다. 코오롱스포츠는 9일 명동 상권 중심부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코오롱스포츠 서울(KOLON SPORT SEOUL)’을 공식 오픈하며, 해외 고객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 비중이 높은 명동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는 상징적 상권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이 지역을 글로벌 도약의 전진기지로 삼고,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해외 소비자에게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성공 경험 바탕…글로벌 플래그십 모델 구축

이번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코오롱스포츠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기준점 역할을 한다. 중국 시장에서 2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에서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매장 운영 모델을 구현했다.

코오롱스포츠 서울은 단순한 체험형 매장이 아닌, 실질적인 구매 전환을 목표로 한 세일즈 중심 매장이다. 향후 해외 주요 도시에 선보일 플래그십 매장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전략적 공간으로 기획됐다.

 

‘자연과의 연결’ 철학, 공간에 녹이다

매장 설계에는 코오롱스포츠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자연과의 연결’이라는 브랜드 철학이 반영됐다. 자연을 극복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파트너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인공 구조물과 자연 소재를 분리하지 않고 조화롭게 결합했다.

내부는 생목과 금속 소재를 함께 사용해 질감의 대비와 균형을 살렸으며, 콘크리트의 거친 질감을 그대로 드러낸 절제된 마감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이러한 설계는 매장 전체 동선에 적용돼, 고객이 공간을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브랜드 메시지를 경험하도록 유도한다.

 

전면 파사드 적용…명동 코너 입지 극대화

외관은 명동 코너 입지의 특성을 살린 전면 파사드 디자인을 적용해 시인성과 주목도를 높였다. 거리에서 매장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설계해, 해외 관광객의 자연스러운 유입을 유도한다.

내부 집기와 진열 역시 과도한 장식을 배제하고 제품 자체의 기능과 디자인이 돋보이도록 구성됐다. 브랜드의 기술력과 실용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층별 라인업 차별화…구매 전환에 초점

코오롱스포츠 서울은 지상 1·2층으로 운영된다.1층에는 산악 활동과 빙벽 등반 등 고기능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히어로’ 라인과 백패킹·경량 하이킹 제품군이 배치됐다.

2층에서는 일상복 디자인에 아웃도어 기능성을 접목한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낚시 활동에 특화된 ‘웨더몬스터’ 라인을 선보인다. 또한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상품도 마련해 차별화를 꾀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 서울은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명동 상권 특성을 반영해 브랜드와 상품을 가장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대표 공간”이라며 “상품 경쟁력과 세일즈 중심 운영을 통해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향후 글로벌 주요 상권에 오픈할 코오롱스포츠 매장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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