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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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이 허니바나나?” SK하이닉스, 반도체를 과자로 만들었다

출처=하이닉스

[뉴스턴=고인영 기자]SK하이닉스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반도체 콘셉트를 담은 스낵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를 출시했다. 회사는 “일반 소비자가 반도체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B2B 중심의 기술기업 이미지를 넘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첫 시도”라고 설명했다.

HBM 칩스는 ‘허니(Honey)·바나나(Banana) 맛(Mat)·칩스(Chips)’의 약자로, 회사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AI용 메모리 ‘HBM(고대역폭메모리)’과 반도체 칩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제품은 실제 반도체 형태를 연상시키는 사각형 디자인에 고소한 옥수수칩과 허니바나나맛 초콜릿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동봉된 스티커 카드의 일련번호로 응모하면 1등 금 10돈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스낵 출시를 시작으로 다음 달 HBM을 의인화한 신규 캐릭터도 공개할 예정이다. ‘최신형 HBM 칩을 장착한 휴머노이드’ 콘셉트로 제작된 이 캐릭터는 향후 공식 SNS, 유튜브 콘텐츠, 굿즈,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즐겁게 과자를 먹는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반도체와 SK하이닉스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반도체 기술을 일상의 재미로 연결해 브랜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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